매일신문

외산담배 시장잠식률 크게 증가

"7월 담배값인상후 부터"

지난 7월 담배값인상후 한달만에 외산담배의 시장잠식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국산담배도 가격인상여파로 일부품목에서 자리바꿈을 한것으로 분석됐다.

30일 담배인삼공사 대구지역본부가 7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지역담배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산담배의 경우 2백43만갑이 팔려 두자리수에 가까운 9.7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올 상반기 평균잠식률 6.59%%보다 3.19%%나 늘어난 것이어서 외산담배침투가 급속히 진행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 외산담배중 지난해까지 1위를 지켜온 마일드세븐은 일산(日産)담배불매운동의 여파로 판매율이 25.2%%에 그친 반면 버지니아 슬림은 55.6%%를 기록, 외산담배시장의 절반이상을 점령한것으로나타났다.

말보로는 9.9%%로 3위를 차지했다.

국산담배의 경우 하나로라이트가 19.0%%로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인상전 27.2%%에 비해 판매율이8.2%%나 감소했으며 오마샤리프도 3.9%%감소한 14.6%%로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디스는 4.4%%증가한 17.1%%를 차지, 2위로 뛰어올랐다.

또 1천1백원 이상의 담배가 평균판매율이 인상전에 비해 2.7%%감소했으나 담배값이 1천원인 디스 88디럭스 등은 평균 2.3%%의 판매율증가를 기록했다.

담배인삼공사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외산담배의 증가는 담배값인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위축됐고 1천1백원이상의 담배 판매부진은 2천원을 내고 거스름 돈을 받아야 하는 부담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 라일락 88골드는 극도의 판매부진으로 비인기품목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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