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유통업체들 물량확보 안간힘

"추석앞두고 수요 늘어날 과일, 채소, 수산물등..."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과일 채소 수산물 등이 가뭄과 어획량 감소로 반입이 부진하자 지역 유통업체들이 물량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사과 배 등은 한달전부터 구매바이어를 산지에 급파해 현재 80%%정도 물량을 확보해놓고 있지만 귤 등 일부 과일류는 가뭄에다 저온현상까지 겹쳐 생산량이 격감, 물량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수산물은산지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30%%이상 줄어드는 바람에 물량확보율이 40%%수준에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대백은 수산물의 준비물량을 아예 작년보다10~15%%정도 줄여잡고 있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갈비 정육 등 축산물은 계약사육농장이나 산지직거래를 통해 90%%이상의 물량을 비축했지만 청과나 수산물은 현재 확보율이 40%%선에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동아는 바이어들을 산지에 보내 물량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산지출하 기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농산물도매시장은 정기적으로 물량대책회의를 통해 물동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석이 임박해서는 물량이 달릴것으로 예상, 중도매인들의 창고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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