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4일 자신들이벌여온 통일운동을 대중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실패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한총련은 이날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으로 촉발된 연세대 사태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리한 성명서를 발표, 통일에 대한 열망과 마음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아나가는데 실패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다.
한총련은 그러나 자신들의 통일운동이 미숙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누군가가 한총련을 배후조종하거나 사주하고 있다는 공안당국의 발표에 대해서는 자신들의순수한 열정과 의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총련은 또 앞으로 공안당국의 공권력 남용에 선행하는 어떠한 폭력사용도 자제할 것이라며 연세대 시위진압 과정에서 숨진 고 김종희상경의 사망을 애도하고 연세대측에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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