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農地거래 크게 는다

"쌀 재배면적 증가로...가격도 10%%線 올라"

[성주] 쌀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 시군에서 예년에 비해 농지거래가 평균80%%이상 급증하고 농지가격도 5~9%% 정도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되는등 쌀재배의식이 고조되고있다.

특히 이같은 전체 농지거래건수 가운데 용도지역별로 종전의 공장용지매매등 각종개발에 따른 농지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쌀농사를 위한 휴경지등의 거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주군내 농지거래 및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농지거래 건수가 1천3백76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 현재 9백58건이 늘어난 2천3백34건으로 70%%정도나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농지가격도 농업진흥지역을 포함한 쌀재배농지의 경우 지난해 평당 10만~20만원선에서 주춤하던것이 올들어 9~10%%가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등 농지 가수요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또 이와반면 지난해 91건으로 최고치를 보이던 공장 창업.설립건수가 올해는 고작 25%%수준인 23건에 그쳐 종전에 주룬 종이룬 공장용지매매로 인한 농지거래 건수의 격감추세를 보여주고 있다.이에따라 성주군은 농민들의 쌀재배의식 고조와 정부의 쌀증산 지원책 강화등에 따른 농지거래건수가 폭증해 올해 벼재배면적이 지난해 4천5백20ha보다 3백39ha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농림부 관련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내 전체 올해 농지거래 건수가 지난해보다 82.3%%의 증가율을 보였고 농지가격도 5~9%%로 올라 상승폭이 전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농정관계자는 이같은 주원인은 농지거래완화, 부동산실명제등 내적인 요소도 작용하고있지만 시군의 쌀재배면적 급증등으로 봐 쌀증산책에 따른 쌀재배의식의 확산이 반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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