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 기획감사.감찰에 중점

"[시민대회]전화도 운영키로"

대구시 감사실은 앞으로 공무원들이 사기업적 적극성 쪽으로 근무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하는데 감사의 초점을 두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획 감찰과 기획감사를 집중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감사실은 각종 인허가 업무 처리 과정에서 담당자가 민원인 입장에서서 일을 성의껏 처리했는지를 중시키로 하고, 최근의 인허가 신청 시민들을대상으로 처리 과정이 어떠했는가를 조사, 기획 감사 형태로 처리키로 했다. 또시내 보도블록 사업 결과를 집중 현장 감사, 담당자의 업무 애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실은 나아가 대구시내 각종 환경에 대한 종류별 기획 감찰을 실시, 자기 일처럼 성의껏 처리하지 않은 책임자에겐 문책도 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 책임자들의 업무 태도 감찰을 위해 감사실 직통의 시민 대화(제보)전화도 운영키로했다.

대구시 감사실의 이같은 감사 초점 결정은 민선 시대를 맞아서도 공무원들이권위적-무사안일식 앉은뱅이 태도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대구시를 포함한 내무부 계열 기관들의 감사는종전 비리 및 문제 중심이었으나, 이번에 대구시가 채택한 방식은 감사원 감사방향을 상당폭 수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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