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된 원사와 내년에 유행할 패션동향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지역섬유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10일 한국섬유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주)코오롱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주최로 마련된 97년 패션트렌드 및 신소재개발동향 세미나 에는 지역의 섬유업체, 학계, 관련단체 등 2백여명이 참가,성황을 이뤘다.
97년 패션트렌드 를 주제로 발표한 섬유개발연구원 패션디자인개발본부 이명희 연구원은 내년에유행할 패션경향을 슬라이드를 통해 과학적이고 현실감있게 보여줬다. 이명희 연구원은 내년 춘하시즌에는 단순한 스타일이 지속되며 차고 메마른 느낌의 소재가 선호돼 화학섬유끼리의 복합가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추동시즌에는 섬세한 니트, 피치스킨과 같은 표면이 부드러운 소재를 전통의상 스타일에 폭넓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소재개발동향발표 에서 (주)코오롱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정장소재로 적합한 울론 ,여성용블라우스 및 정장용인 하이 템파 등 차별화된 폴리에스테르 신합섬을 선보였다.코오롱 기술연구소 이해운 박사는 침체된 섬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소재로 고부가가치품목을 개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길 밖에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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