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의 국회조기해산과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연립 제1여당인 자민당이 금융단으로부터는 정치헌금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백지화하고전국은행연합회에 헌금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져 관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日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의하면 일본 은행업계의 창구인 전국은행연합회는 11일밤 기자회견을 열고 일단 요청은 있었으나 그후 자민당측이 철회한 것으로알고 있다 며 다시 요청이 없는한 현재로는 자민당에 대한 정치헌금을 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자민당은 지난 7월 초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사인 사쿠라은행측에 시중은행을비롯한 주요 금융기관이 7억엔(약 52억원)을 헌금해주도록 요청하는공문을발송했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앞서 주택금융전문회사의 불량채권 문제가 일본 정국을 뒤흔들면서 금융기관에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자민당은 올 2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정치헌금 요청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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