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의원 아들 결혼식

"초경량 항공기 등장"

국회 여야 부총무단의 호화 해외쇼핑이 물의를 빚고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이강희(李康熙).(54.인천 남을지구당 위원장)의원이 아들(27)의 결혼식에 초경량항공기까지 동원해 호화판으로 치러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 결혼식에는 꼬리부분에 축 결혼 이라는 플래카드를 매단 빨간색 초경량항공기가 등장해 축하비행을 했으며 잔디구장에 설치된 특별무대에는 비누방울과 드라이아이스까지 뿌려졌다.

결혼식에는 최기선(崔箕善)시장과 서한샘의원 등 정치인과 지역 유지 등 2천여명이 참석했고 하객들이 몰고온 차량들로 7백대 규모의 시청 주차장이 꽉 차 일부 시민들은 차를 세워둘 곳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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