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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유엔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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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잘리 말레이시아대사 총회장으로 선출"

[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제51차 유엔총회가 17일(현지시각)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돼 이스마일 라잘리유엔주재 말레이시아대사를 총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라잘리 의장은 연설에서 21세기를 앞두고 평화와 개발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것인가가 유엔의 과제가 되고 있다 고 전제, 지난해 반세기를 넘기고 새롭게 출발한 유엔이 제 기능을 다할수 있도록 유엔의 평화유지및 인권증진활동.재정난 해소등에 회원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것 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의장선출에 이어 이번주 운영위를 열어 이미 제출된 1백59개 의제의 채택여부를 결정한뒤각 위원회에 배정하며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을듣는다.우리나라는 공노명외무장관이 27일 오전 연설하며 북한대표(대표 미정)는다음달 8일 오후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포괄 핵실험금지조약 (CTBT)의 비준을 포함한 군축문제, 인류빈곤 퇴치, 테러방지, 유엔 개혁및 재정난해소,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 연임문제등이 주요 의제로다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 활동해온 국제위상에 걸맞게다자외교의 장인 유엔무대에서 우리국익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유엔개혁및 반테러리즘.인권보호등 국제적관심사안에 적극적으로 참여, 우리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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