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전문기업인 (주)남선알미늄이 최근 젊은 회장님 을 맞았다. 이 회사장형수(張亨洙.43)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82년 창업주인 부친 장경익 전회장의 급작스런 타계로 경영권을 승계한뒤 13년만에 본사와 5개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이지만 정작 회장 취임은 고사했다고 한다. 회장 소리를 듣기에는 너무 젊어 대구 경제계의 원로들보기에 송구스럽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회사의 조직체계를 감안하고 최고경영자로서 대외활동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주위의 설득을 받아들였다.좋은 물건을 싸게 공급하고 많은 이에게 직장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 본연의
사회적 책무라고 봅니다. 그런데 기업의 활동을 돈벌이로 격하하고 사회활동을기업의 사회적 기여라고만 생각하는 인식이 팽배해 아쉽습니다
남선알미늄은 내년이면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현재 회사의 외형을 키우고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 먼저 경북 군위군 효령면 농공단지에 동양최대의 주방기기공장을 지어 10월말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본사사옥을 대구시 북구검단동 유통단지내에 5층건물을 신축해 97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왜관에는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구소, 연수원을 98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장회장은 앞으로 저희 회사는 제조업으로 덩치만 불려나가기 보다는 기계.환경설비대행 등 엔지니어링 중심의 전문회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 이라며 오는2000년 매출액 3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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