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 97입시 [학생부]당락 새변수로

"영남대등 4개대 반영비율 상향조정"

97학년도 입시에서 지역주요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을 상당폭 높여서울 주요대학과는 달리 학생부가 입시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지역 주요대학의 학생부 점수 성적반영비율(도표참조)을 보면 경북대,영남대, 대구대, 동국대 경주캠퍼스등 6개대학이 작년과 같거나 최고 2.7배까지반영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의 경우 96학년도 입시에서는 4등급(석차백분율 18%%이내)과 5등급(25%%)의 점수차가 2.5점이었으나 올 입시에서는 5.7점으로 늘어났다. 또 석차백분율33%%학생과 43%%학생의 경우 종전 점수차는 2.5점이었으나 올해는 8.2점으로 커져 실질 반영비율은 종전 내신때의 7%%에서 8.1%%가 됐다.

대구대도 지난해 내신 5등급(25%%)과 6등급(33%%)의 점수차가 5점이었으나 올해는 15.6점이 되는등 학생부 반영률이 지난해 7%%에서 19.6%%로 2.7배 늘어났다.대구대의 경우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성적이 뒤지는 학생의 진학이 유리할것으로 보인다.

경북대의 학생부 반영률은 지난해와 같은 7%%이나 대학당국이 지정한 특정교과만을 전형에 반영, 지정과목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유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안동대, 금오공대등은 지난해와 반영정도가 같았으며 계명대 효성가톨릭대경산대등은 학생부 반영정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지도교사들은 서울의 상위권 대학과 달리 지역대학 학생부 반영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진 경우가 많아 지망생들이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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