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과 대만의 조어도(釣魚島) 어업권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중국군부가 대일 군사행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조어도 영유권문제를 둘러싼 중국, 대만, 일본간의 긴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군부는 조어도 영유권분쟁과 관련, 현재 실시해온 무력시위성 군사훈련보다강도높은 군사적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홍콩의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군부는 적당한 시기에 강도높은 군사행동을 취하기위한준비의 일환으로 당.정 선전기관들이 작성한 중-일관계 및 조어도 분쟁 내력에대한 선전책자를 장병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당국은 이와함께 일본의 대중 압력수단을 없애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일본정부의 엔화차관 도입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조어도 해역의 어업권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한 일본과 대만은 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협상을 끝냈다고 대만관리가 밝혔다.
같은날 대만관영 중앙통신은 대만정부가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단체들이 오는 7일 조어도해역에 시위선단을 보내기로 한 것과 관련, 선단파견이 불법으로 판명될 경우 이를 저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건전(李健全) 행정원농업위원회 어업처장의 말을 인용 항만규정에 따라 선단파견이 불법으로 밝혀질 경우 시위선박들에 규제가 가해지며 해양경찰의 보호도 받지못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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