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캠퍼스 사람들-계대중국학과 4년 서효원양

"어학.운동.사회활동까지 톡톡튀는 [마니아]"

수많은 캠퍼스 구성원들 가운데는 일반 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지성의 전당이라고 일컬어지는 캠퍼스에서 독특한 재능과 소질을 갖추고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마니아 들을 만나본다.

운동과 문학.어학.사회활동 참여 등 활발한 캠퍼스 생활을 엮어가고 있는 계명대 중국학과 4년 서효원양(24)은 중국어를 국어만큼 유창하게 구사한다.

경명여고 졸업 후 92년 대학에 입학한 서양은 취미인 피아노 연주외에 노래.글짓기.PC통신 등 다양한 재능을 발휘,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 마니아.

지난 11일 경주서 열린 96 동북아 지방자치단체협의회 에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석, 어학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서양은 93년 6월부터 1년동안 대만 어학연수를 거쳐 지난 2월에는 배낭을 둘러맨채 40일동안 중국과 홍콩을 다녀왔다.

중국 현지 어학연수와 국내의 각종행사 통역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는 서양은 지난 5월 부산 경성대 주최 전국대학생 중국어 웅변대회 에서 상금 40만원이 달린 금상을 받아 어학실력을 대외에과시하기도 했다.

중 1학년때부터 시작한 테니스는 대학 테니스 동아리에 들어와 수차례 아마추어대회(단.복식)에출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수준급이고 중학교때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생간부를 도맡아한 활동적인 여대생이기도.

3남매 맏딸인 서양은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부족함 없이 학문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다는데 감사한다 며 TV드라마 연기활동을 하고있는 동생 혜원(20).군 복무중인 정욱(23)과의 우애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는 성숙된 생각을 내 비치기도.

1년전부터 계명대 홍보요원 아림이 로 선발돼 본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가며 통역법과 예절을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있는 서양은 졸업 후 기업체의 중국.대만 현지공장에서 일해 보고 싶다 는포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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