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李東杰특파원] 프랑스 정부는 16일 프랑스의 유력 방위산업체이자 가전업체인 톰슨그룹의 민영화에 따른 인수 기업으로 대우그룹을 톰슨 멀티미디어의양도업체로 조건을 제시한 라가르데르 그룹을 택한다고 발표했다.
라가르데르 그룹은 톰슨그룹 인수에 대해 이날 사실상 정부의 승인을 받은 셈인데 이로써 유럽 2위의 가전업체인 톰슨 멀티미디어에 대한 대우의 인수는 확실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이 인수 계획을 민영화 위원회 심사에 넘기게 되고 다음에는EU집행위원회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
대우는 앞으로 가전업체인 톰슨사에 대해 2000년까지 1백30억프랑을 투자하고프랑스 국내의 관련 종업원을 감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우에 인수될 톰슨 멀티미디어는 미국 지역 TV시장 점유율 1위, 유럽에서는2위를 기록하고 있는 큰 비중의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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