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균영천시장(57)의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17일 정시장을 금명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16일 정시장의 부인 조모씨(56)와 민원비서 김모씨(34)를 소환,30개통장에 입금된 5억9천5백만원의 출처를 조사했으나 조씨가 통장입금은 정시장이 시키는데로 분산 입금시켰을 뿐 돈의 출처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수사에 진전이 없으며 여직원 성추행사건 수사를 위해서도 정시장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시장실 방문객중 뇌물공여혐의가 짙은 4개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출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방문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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