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구벌축제 19일 행사

"[용두방천 큰줄당기기]재현"

18일엔 오후 8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7일자 본란 보도).본행사는 19일부터. 분위기는 역시 장터 들이 앞서 돋울 예정. 올해의 2개 집중행사장 중심인 대봉교 밑 신천무너미터와 어린이회관 주차장에 19일 오전10시(주차장) 혹은 낮12시(대봉교)부터 각각 음식장 과 전통주막 이 문을 연다.이 장터들은 행사 끝날인 21일 밤9~11시까지 계속 운영될 계획.

첫날인 19일 행사는 오후 1시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 지구에서 산악회원 등이참가해 올리는 팔공산 산신제로 막을 연다. 대구 발전을 기원하는 굿판도 펼쳐질 예정. 대구 인간문화재인 권일지씨가 맡으며, 팔공산 산악제와 병행된다.

그러나 19일의 주된 행사장은 대봉교 밑 신천무너미터. 오후3시30분부터 길놀이-현대무용-가수공연, 자랑스런 시민상 시상식, 노사화합상 시상식, 축포, 뮤지컬, 풍물놀이 등이 펼쳐지는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은 화합의 날 로 정해져 함께 하는 행사가 주류를 이룬다.

이어 오후5시부터는 동군(수성-동-북구)과 서군(중-남-서-달서구-달성군)으로나뉘어 벌이는 용두방천 큰줄 당기기 가 복원-재현된다. 전통의상을 입은 1천명의 줄꾼들이 40여개 깃발 아래 고사-줄나가기-진잡이-줄걸기, 양군 장군소개,줄다리기,양군 화합놀이 등 순으로 펼친다. 이 행사는 1917년경까지 대구 용두방천에서 신천좌우 주민들이 해 오다 일제에 의해 중단됐었다. 매일애드포커스 가 이벤트를 주관한다.

이 놀이를 위해 대구시는 경남 창녕군 영산의 줄 보존회 에 의뢰, 길이 40m,둘레 2.4m, 곁줄 28개가 달린 어마어마한 줄을 제작, 16일 대형트럭으로 운반해왔다.

이 행사 이후엔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행사장에서 시민화합 한마당 잔치가벌어진다. 국악-무용-대중가요 무대가 있고, 각종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이같은 행사들 때문에 19일엔 대봉교 차량통행이 오후2시부터 6시30분까지 차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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