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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춘천서 개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이 오는 26일 낮 12시 춘천공설운동장을 출발, 의암호를 돌아오는 42.195㎞의 천혜의 코스에서 벌어진다.

짝수해에 아시아마라톤선수권을 겸하는 관계로 올해 제5회째가 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2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마라톤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과 전통의 강호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20명의 철각들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 각국은 이번 대회를 오는 2천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한 신예들의 시험무대로 보고 경력 2~3년째의 마라톤 유망주들을 참가시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록상으로는 백승도(한전)가 2시간10분7초, 유영훈(한전)이 2시간10분12초, 형재영(제일제당)이 2시간12분49초 등 한국선수들이 앞서 있으며 오토시 노리히로(2시간13분36초)와 호시 타추야(2시간14분9초)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들 가운데 강원전국체전에서 5,000m와 10,000m를 석권한 스피드레이서 백승도가 올 여름 지옥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되는 지구력을 보강, 10분벽돌파를 장담하고 있어 단연 주목거리다.

특히 마라톤 데뷔 2년에 불과한 애송이이지만 지난 3월 2시간14분대로 종전 자신의 기록을 5분이나 끌어 올린 일본 마라톤의 기대주 호시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고마츠 유카리(2시간29분41초)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잡은 가운데 한국의 이미경(코오롱.2시간32분13초)과 윤선숙(도시개발공사.2시간36분29초)이 마의 30분벽 을 깨고 의외의 금메달을 낚아챌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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