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대만은 미정당들에 전해진 자금과 관련, 이는 정당한 것이며 미정책이나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라고 28일 주장했다.
대만 외교부의 한 관리는 대만 정부가 미국의 특정 재단과 학계 단체 등에 돈을 준 것은 사실임에 틀림없으나 이같은 기부금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대만의 중시만보(中時晩報)가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이 관리의 말을 인용, 대만은 자국에 호의적인 입법 기록을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제시 헬름스 센터에 기부를 했으나 이 돈은 선거와 아무런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관리들은 지난 93년 이 센터에 22만5천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미국의 민주당 전국위 위원들이 지난 6월대만을 방문한 것을 지적하며 이것이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온 대만지지 발언과 연결됐다는 점을 시사하는 보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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