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고속버스 노조 [동대구]직행 강행

"社側, 동·서터미널 분리 반대"

서울의 고속버스 운전기사들이 대구시에 동.서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분리운영을 주장해 놓고도 속셈은 과거처럼 서대구터미널을 거치지 않은 동대구 직행 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 승객들로부터 시민을 볼모로 수입에만 급급한 처사 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각 고속버스회사 대구영업소는 지난 9월 서대구터미널 경유가 결정된 뒤 교통체증으로 인해 배차시간에 차질이 생기자, 서대구터미널 경유반대와 구 서대구 IC의 재개통을 대구시에 계속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한진고속(주) 대구영업소 이상오 소장은 동.서대구 고속터미널 분리운영안은 상당한시설투자가 요구돼 반대한다 며 북대구IC를 통한 종전 노선 고수를 주장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산하 서울고속버스지부도 근로조건악화를 이유로 터미널 분리운영을 주장하고있으나 내심 종전노선인 동대구터미널직행운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들은주장관철을 위해 11월 3일 동대구직행을 강행키로 하는한편 서대구터미널의 매표를 실력저지할계획으로 있어 승객과의 마찰등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대구시 여희광 교통정책과장은 30일 동.서대구 터미널 분리운영을 이미 건교부에 건의했다 며붕괴위험으로 폐쇄한 구서대구IC를 개통시켜 달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고 일축,강경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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