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이후 땅값이 장기적인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많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폐광지역과 고속철도 역세권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이후 땅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끝나는 토지 가운데특별히 투기우려가 없는 지역은 허가구역 재지정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내년에 지정기간이 끝나는 토지거래허가 구역 가운데 땅값 상승 요인이 없는 곳이상당하다고 밝혀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면적의 범위가 예상보다 넓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내년 2월19일로 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끝나는 부산시, 대구시 등 10개시.도의 61개 시.군 1천6백62.7㎢ 가운데 꽤 많은 곳이 허가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오는 12월 말부터 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말께해제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토지는 전국토의 35.4%%인 3만5천2백27.8㎢에 달하며 이 가운데94년에 지정돼 내년 중에 지정기간이 끝나는 땅은 35.7%%인 1만2천5백7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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