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상백 일대기 [새벽을 여는…]출간

"개발당시 포항 秘史 관심"

80년대 초반까지 포항택시업계의 대명사로 불리며 황대봉대아그룹.강신우삼일그룹회장과 포항경제계 트로이카중 한명이었던 고 이상백 우리그룹회장의 일대기가 2일 출간됐다.우리그룹이 창업 30주년, 창업주 10주기를 맞아 발간한 새벽을 여는 휘파람 제호의 이 책은양장본 3백26쪽 분량으로 생전 포항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 으로 꼽혔던 이상백회장의 사업가로서의 성공과정과 사회활동, 개발 당시의 포항비사가 수록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1935년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에서 출생, 31세의 나이로 육일교통을 창업한 이회장은 그후 영진,대영, 유일교통, 포항상호신용금고를 잇달아 설립하고 포항사이클협회, 산악연맹회장등의 왕성한사회활동을 하던중 52세라는 젊은 나이에 숙환으로 작고했다.

포항사람들에게 이회장은 충분한 자금여력이 있었음에도 필요 이외의 부동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 이회장의 장남 도희씨(37)가 이끌어가고 있는 우리그룹은 20억원을 출연, 고인의 유지를 받든 우리재단을 설립하고 노인복지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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