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교육개혁정책 성과에 대한 각계의 평가가 엇갈리고있는 가운데 급진적인 제도개편으로 파생된 현 입시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세미나가 잇따라 여려,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9일 경북대사범대우 당교육관 시청각센터에서는 사범대학 신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세미나가 마련돼 현재 왜곡된 사범대 교과과정에 대한 개편논의가 있을 예정이다.이세미나에서는 현 사범대 교원양성 교과과정이 이론적인 측면에만 치우쳐 기능적인 이론의 접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 이날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계명대교육대학원 교육행정 동문회가 주최하는교원 승진제도의 발전방향 이란 주제의 세미나는 교육개혁에 대한 과감한 지원속에서도 소외받고있는 교사들의 직업환경과 승진제도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이에앞서 지난 1일 대구은행본점강당에서 열린 영친회의 교육개혁을 어떻게 성공하게 할것인가 란 학술세미나에서 능인고 곽병숙교장은 현행 대학입시제도에서 내신성적보다는 수능시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능에서 제외된 과목이 소홀히 취급되는등 학력편중현상이 심화되고있다 고 지적했다.
또 박봉목교수는 97년부터 시행될 초등학교 3학년 영어교육이 자격있는 교사의 부족과 시청각교재가 태부족인 실정에서 정상적인 실시가 힘들 것 이라 전망하고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등 구체적인 실천행동이 있어야 할것 이라 지적했다.
이밖에 김원중교수(포항공대)는 교육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일관성없는 정부의 교육정책 이라지적하고 문민정부의 교육개혁안이 5공당시의 교육개혁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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