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에 걸쳐 처음으로 개표결과가 발표된 뉴햄프셔주의 2개 투표구에서 모두 보브 돌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
전통적으로 미선거에서 최초로 투표가 완료되는 초미니 투표구인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에서의 개표 결과 돌 후보가 각각 18표와 13표를 얻어 8표와 12표를 얻은 클린턴 대통령, 1표와 4표를 얻은 로스 페로 개혁당 후보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이번 선거 개표를 앞두고 미국에서는 기존 신문과 방송 외에 인터넷 매체까지 가세한 가운데이들 매체 사이에 미디어 전쟁 을 방불케 하는 불꽃 경쟁이 한창.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아예 전국 선거운동 본부 라는 이름의 특별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개표방송에 돌입하는 한편, CBS방송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국내 주요신문에 광고를 게재, 여러분이 오늘 내려야 할 결정은 두 가지. 그 중 하나는 쉬운 것 이라며 TV채널을 CBS에 맞추도록유도.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당일인 5일 아침 부인 힐러리 여사와 딸 첼시아양과 함께 고향인 아칸소주 리틀록에 도착, 투표를 한 뒤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희망하며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는 재선축하 행사를 준비.
이날 새벽 클린턴을 태우고 리틀록으로 비행한 공군 1호기 안에서는 재선을 확신하는 수행원들이샴페인을 터뜨리고 민주당의 비공식적 춤이 돼버린 마카레나 를 추는 등 이미 축제분위기에 젖어있는 모습.
힐러리 여사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유일하게 마카레나를 추지않고 앉아있었으나 남편이 재선되면앨 고어 부통령과 마카레나를 출 것이라고 약속.
○…연일 계속된 강행군으로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버린 돌 후보는 투표일인 5일 지난 48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해리 트루만 대통령의 고향인 미주리주인디펜던스를 방문했다.
4일동안 30개 도시를 돌며 막바지 선거유세를 편 돌 후보는 선거 당일인 이날새벽 트루만 대통령의 고향에서 지지자들에게 48년 트루만에게 일어난 일이 96년에 돌에게 재현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미법무부는 이번 선거에서 흑인, 아시아계 미국인, 인디안 원주민들이 투표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방 공무원 3백명을 감시요원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선거 감시 공무원들은 모든 미국인들이 공정하게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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