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9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10억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로 김기중씨(36.북구학정동)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경무씨(34.동구 불로동)를 같은혐의로 쫓고있다.
김씨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동구 신천3동 최씨의 영남투자개발 사무실을 도박장으로 활용, 안영모씨(28.주거부정)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10억원 등을 판돈으로 상습포커 도박을 벌여온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안씨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임야.대지를 저당잡혀 10억원을 갖고있다는사실을 알고 안씨를 불러 1회에 5백만~6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여왔다는것.안씨는 도박판에서 수천만원을 잃자 김씨등에게 돌아가며 1억~2억원의 판돈을 제공, 돈을 따면나누자며 포커도박을 하면서 10억원을 모두 잃었다는것.
한편 최씨는 자신의 사무실을 도박장으로 개설해놓고 판돈의 10%%를 장소제공료로 받아 지금까지6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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