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대표비서실장 부인

○…신한국당의 이홍구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11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이대표의 일정문건이 화제로 등장.

이날 이완구대표비서실장이 먼저 그런 일정문건이 없습니다 고 해명하자 서청원원내총무가 그건 일정아뇨 라고 넘어갔고, 이어 박범진총재비서실장이 다시 당의 얼굴인데 당연히 일정을 만들어야지 라며 맞받아치자 이비서실장은 재차 비서실은 한달이상 일정을 만들지않습니다 라며 쐐기.

한편 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연 한장짜리 대권마스터플랜이 어디있느냐 고 반문한뒤 이를통해 당내에 불필요한 대권논의를 계속시켜 당내 단합을 저해하고 분열상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에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주장하면서 일반시민들로부터 온 건의사항일지도 모른다고 딴청.TJ 고희연 대성황

○…외국유랑생활 3년9개월만에 자택에 돌아와 9일 고희축하연을 연 박태준전포철회장은 지난 4년은 50년동안 잠잘때도 아플때도 일만 해온 내 인생에서 가장자유로운 생활이었으나 갖가지 생각이 교차해온 것도 사실 이라며 소회를 토로.

이날 축하연에는 신한국당의 최형우고문, 국민회의의 이동진의원, 자민련의 정석모부총재와 김용환사무총장, 이정무총무, 한호선의원등 정치인과 황경로, 정명식전포철임직원등 하객 2백50여명이참석해 대성황을 이뤘고 이에앞서 자민련의 박철언의원과 고박정희대통령의 장남인 지만씨와 차녀 서영씨,전두환전대통령의 장남 재국씨, 그리고 작가 조정래씨등이 방문.

또 국민회의의 김대중, 자민련의 김종필, 민주당의 이기택총재와 신한국당의 김윤환이회창 최형우이한동상임고문, 이상득정책위의장, 이명박의원등은 화분을 전달.

'통추위, 자충수'평가

○…민주당 이기택(李基澤)총재는 11일 국민통합추진회의 출범에 대해 당소속 비주류인사들이 너무 서둘러 통추를 출범시키는 바람에 오히려 향후의 보폭을 스스로 줄이는 꼴이 됐다 며 자충수로 평가절하.

권오을(權五乙) 대변인에 따르면 이총재는 지난 9일 통추 출범당시 참석한 재야인사들이 통추가정치색을 띠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사실을 거론한뒤 이 단체에 참여한 민주당 인사들은 아무래도 방향을 잘못 잡은 것같다 고 지적했다는 것.

이 총재는 또 이들 참여 인사들이 결사체를 만들었다는 것은 앞으로 민주당에 반대하겠다는 의미라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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