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부터 5년간 총8조6백억원 가량을 투자 사업비로 확보, 1백20개 도로 관련 사업에 2조9천7백여억원(36%%), 지하철 건설에 1조4천53억원(17%%)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중기 재정계획에 지하철 3호선 건설 비용은 계상되지 않아 3호선 건설 계획은 일단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중기투자-재정계획 에 따르면 이 기간 총 세입규모는 14조6천5백억원규모로 예상되며, 인건비 등 경직성 지출액이 6조5천9백억원으로 추정돼 실제 사업에 투입할 수있는 투자재원은 8조6백억원 가량으로 전망됐다.
투자재원 8조6백억원 중 4조7천6백억원은 세금 수입 등 자체 재원이며, 국비보조가 1조4천억원,빚 1조9천억원(공채발행) 등이다. 그러나 이 기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 증가폭이 종전17~18%%에서 11%% 정도로 둔화되는 등 수입이 제한돼 세원 발굴과 국고보조 획득 등에 힘쓰는 한편 2조7천6백억원(중기 재정계획 제외)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민간자본에 맡겨 투자재원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 기간 투자 계획은 1백20개 도로 사업(2조9천6백46억원), 2개 지하철 건설(1.2호선, 1조4천53억원), 65개 경제 진흥사업(1조9천7백7억원, 총투자비의 24%%), 49개 복지사업(7천3백50억원, 9%%), U대회 경기장 건설(4천4백70억원), 하수처리장 건설(3천50억원), 기타 상수도.문화.체육 사업(1조6천3백80억원) 등이다.
그러나 이번 중기 계획에서 대구시는 본래 98년부터 시작키로 돼 있던 지하철 3호선(칠곡~범물,1조1천1백40억원, 2004년 완공 목표) 건설 계획을 반영하지 않아 3호선 건설은 일단 포기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전철(신교통수단)을 언급, 기본계획 수립 후 세부투자 계획을 확정한다 고 밝혔다.
이 중기 계획은 시의회에서 토론을 거친 후 앞으로 보완돼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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