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덤핑수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직물업계의 타사제품 베끼기 관행을 방지하기위해 지역 일부업체들이 신개발품 보호창구 설립에 나섰다.
(주)예천, 윤섬유, 대영섬유, 대성섬유 등 지역의 4개 직물업체 대표들은 19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에서 모임을 갖고 신개발품 보호창구 를 마련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개발품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업계, 학계,관련단체 및 기관 등으로 구성된 제품개발심사위원회(가칭)설립안을 마련했다.이날 제기된 설립안에 따르면 제품개발심사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업체에서 개발된 제품을 접수받은 뒤 이를 심사해 신개발품으로 등록하고 관리한다.
또 정기적으로 전시회 등을 열어 이들 신개발품을 공개해 다른 업체들의 무단 복제를 방지하는역할을 맡게 된다.
참석자들은 신개발품 보호창구 의 제도화를 위해 섬유관련 조합, 섬유개발연구원, 중소기업청,직물검사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윤섬유 윤길중 사장은 직물업계의 베끼기 관행이 결국 대외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 며직물업계의 제품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신개발품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응책이 있어야 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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