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14안내원 [VDT증후군]많다

"직원 55%% 두통·구토·마비 호소"

[안동] 전화국 114 안내원 상당수가 신종직업병인 경견완장애 를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산재판정 과정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한데다 판정기준조차 없어 장애가 생긴 안내원들은판정받기까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VDT증후군인 경견완장애는 컴퓨터 단말기에서 발생되는 유해전자파로 인해 팔다리가 마비되고두통과 구토증세를 보이거나 심할경우 기형아 출산까지 우려되는 신종직업병이다.한국통신 안동전화국의 경우 114 안내원 49명 중 절반이 넘는 27명이 경견완 장애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부터 진단서를 발부받아 최근 산재요양을 신청한 상태다.그러나 산재판정은 국내 유일의 서울 구로병원에서 진단서를 발부받아 신청해야하고 노동부를 거쳐 근로복지공단의 자문을 받아 통신공사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시일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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