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제3차 입찰을 11월중 실시하며 내년 상반기중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재정경제원은 이번 입찰은 2차 입찰에서 팔리지 않은 3천6백억원 규모, 9백64만9천2백주(지분율3.35%%)를 대상으로 하며 법인 뿐만 아니라 일반개인에게도 입찰자격을 부여해 희망수량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말했다.
경쟁입찰과는 별도로 추진키로 했던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3백32만4천주(지분율 1.15%%)의 매각은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재경원은 밝혔다.
재경원은 내년 상반기중에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으로 증권시장이 붕괴할 정도가 아니라면 주가지수 수준과 관계없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준비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상장후에는 한국통신의 정부보유 주식을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강구할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매각 물량은 외국인주식취득한도내에서 이뤄지며 정부보유 주식이 해외에서 매각되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재경원은 이번 3차 입찰의 입찰공고는 22일, 입찰은 28일부터 29일까지, 낙찰자공고는 12월4일에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저입찰한도는 50주, 최고한도는 없으며 입찰단위는 10주 단위, 입찰금액은 1백원 단위, 입찰최저가격은 3만7천6백원으로 매각대행기관은 국민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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