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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외환거래 제한 철폐 中, IMF8조국 이행키로

[도쿄.朴淳國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12월1일부터 무역 외환거래의 제한을 철폐하는 IMF '8조국(條國)'으로 이행한다고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중국이 이번 조치를 통해 금융제도와 경제구조의 개혁을 후퇴시키지 않겠다는 결의와 무역자유화에의 의욕을 제시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가맹을 염두에 둔 시장 자유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이번달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중합동경제위원회에서 중국이 무역거래에 따른 외환거래를 자유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IMF 8조국은 무역에 수반되는 자금 이동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IMF협정 8조에 동의한 국가를지칭하는 것으로, 정부가 무역회사의 보유 외화를 제한하거나 국내통화의 외화 환전에 제한 등을가할 수 있는 IMF 14조국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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