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눌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통신 대구전화국은 최근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포정분국(중앙공원 옆) 1층에 포정, 만남의장'이란 외국인 근로자 휴식처(23평)를 마련, 5일 개장한다.
만남의 장소는 그동안 마땅히 갈곳이 없어 대구시내를 배회하던 4천5백여 지역 산업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전화국은 이곳에 국제전화가 가능한 공중전화기 4대와 착신전용전화기 2대를 설치하고 방글라데시등 동남아 6개국의 현재시간을 알수 있는 표준시계를 비치, 통화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30여명이 앉을수 있는 소파와 탁자, 커피자판기와 냉온수기, TV, 도서함, 국가별 정보교류함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김광희대구전화국장은"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포정분국과 중앙공원 주변을 무리지어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휴식공간을 마련케 됐다"고 밝히고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교회등지를 방문,만남의 장소를 이용해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이들에게 줄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만남의 장소는 오전8시부터 밤12시까지 운영된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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