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트와네트는 프랑스 루이16세의 왕후다. 음악·미술·연극·사냥등 사교계에 관심이 많았다. 왕은 검소했으나 왕비는 사치했다. 34세때 프랑스혁명이 일어나 탕플탑속에 유폐됐고 국고를 낭비한 죄로 38세때 킬로틴의 이슬로 사라졌다. 죽기전 하루 밤사이에 검은 머리칼이 하얗게세어버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일본 관료의 최고직인 후생성 사무차관인 오카미쓰 노부하루씨(57)가 아내의 사치때문에 목이 날아갔다. 입교대(立敎大) 불문과출신인 부인은 남편의 직위를 이용, 고야마복지재단으로 부터 고급맨션과 고급가구 그리고 승용차까지 챙겼다. 실버산업을 추진하는 재단측은 차관의 약점이 바로 아내임을 알고 집중공략하여 오카미쓰성(城)을 무너뜨렸다고 한다.▲한가지 이상한 것은 차관도 한국의 이성호 전보건복지부장관처럼 부인의 뇌물수수사실을 전혀 모른채 아무런 수입없는 부인이 매입한 맨션에서 포근한 잠을 즐겼다고 한다. 정말 몰랐을까.헤아릴수 없이 수많은 밤을 부인과 함께 지냈는데도 그 돈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말 몰랐을까.▲후생성직원들은 '관료부인 윤리강령'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LG전자 구미공장 부녀회원들은 불황과 명예퇴직등으로 어깨가 축 늘어진 남편들을 위해 '남편기(氣)살리기10계명'을 제정했다는 소식이다. '남의 남편과 비교하지 않고 남편의 용돈을 충분히 준다'는 등10개항의 계명은 일그러진 남편들의 초상같아 뒷맛이 씁쓸하다. 오! 남편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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