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방통행로계획 난항, 경찰, 반대입장표명

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간 도로(동덕로)와 봉산육거리-태평네거리간 도로(달구로)에 일방통행을도입하려는 대구시 계획(본보 4일자 43면 보도)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이 교통불편을 야기시킬뿐이라며 재검토 내지는 계획포기를 요구하고있어 시내간선도로의 일방통행 실시가 불투명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안전협회 대구지부가 동덕로와 달구로 일방통행에대해 검토한 결과 가시적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특히 봉산육거리통행은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측 주장에 따르면 일방통행 도입시 통행방향의 좌측편 횡단보도에 보행자신호를 줄 수 없고주변 교차로와의 신호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바로 앞에 목적지를 두고도 길게는 7개 교차로를 돌아와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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