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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야당 정부 유화조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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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세르비아 정부의 유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정부시위가 1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세력은 현정부를 대체할 새로운 '민주정부'를 구성했다고 야당 연합 '다함께' 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가 6일 밝혔다.

'다함께'를 구성하고 있는 3개 야당중 하나인 '신세르비아 운동'의 드라스코비치 당수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지난달 실시된 지방 의회 선거의 패배를인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이미 조직한 민주정부와 국가평의회가 권력을 인수해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야당측은 밀로세비치가 사임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부가 지난주 폐쇄시켰던 2개 라디오 방송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고 방송국 폐쇄조치를 주도한알렉산데르 티야니치 공보장관을 해임하는등 유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베오그라드시내에는 10만여명의 시위대가 승리축하 분위기속에 정부에 대해 선거 결과 수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세르비아 대법원이 8일까지 정부가 무효화한 지방 선거의 적법성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집권 사회당 소식통은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에 굴복, 베오그라드와 니스의 선거 패배를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야당 연합 세력에게 주요 18개 도시중 15개 지역에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는 선거를 무효화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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