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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체 선별지원"-문시장, 공식석상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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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클듯"

대구시의 섬유정책이 시장경제논리에 입각, 한계기업은 자연 정리되도록 두고 성장가능한 기업을집중 지원하는 '선별지원'으로 방향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섬유업계가 연쇄부도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섬유관련단체장들이 참석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문희갑 대구시장이 언급한 내용으로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대동은행장 등 금융기관관계자, 섬유관련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섬유업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역금융협의회'에서 문희갑 시장은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대구시의 섬유산업 지원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문 시장은 "경쟁력 없는 기업은 쓰러지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라고 전제한 뒤 "대구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에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특히 문 시장은 "WTO체제 출범,OECD가입 등 국제시장이 급변하고 있는데 지역섬유업계는 여전히 정치권에 '특별자금'지원에의존, 생존을 기대하려는 구태의연한 사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문시장은 "직면한 지역섬유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대책도 불가피하다"고 판단, "섬유단체와 조합이 주체가 되어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구방안을 내놓는다면 대구시도 금융기관과 협조, 이에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섬유업계는 대출금 상환기한을 1년간 연장, 담보가 부족한 중소업체에 대한 신용대출확대, 불입한 적금을 대출금에서 상계 시켜 줄 것을 참석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에 건의했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은 모두 5백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대구·대동은행은 대출상환일을 6개월 연장해 주기로 하는 등 금융기관의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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