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산안처리 막판 난항

"여야 추곡가 인상폭 두고 첨예대립"

국회는 11일 오후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고 새해예산안과 추곡수매동의안및 검찰청법 경찰청법 정치자금법 선거법 국회법등 제도개선 5개 법률개정안을 일괄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도 추곡수매가 인상폭을 놓고 여야가 첨예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민회의와자민련이 이를 예산안과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활동을 속개,예산안 삭감과 관련 국민회의,자민련등 야당측이 3천억원 삭감을 주장한 반면 신한국당은 1천억원 삭감으로 맞서 논란을 벌였다. 또 추곡가와 관련해선 여당은 4%%이내인상을,야당은 정부가 물가관리를 4.5%%선에서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선 이상의 인상을 주장했다.

국회제도개선특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합의로 마련된 제도개선관련 5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회는 또 법사위등 8개상임위를 열어 정기국회상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한뒤 본회의에 넘겼다.이에앞서 예결위는 10일 오후 계수조정소위를 속개했으나 국민회와 자민련이 추곡매입가에 대한정부의 추가인상안을 밝히라고 요구,정회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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