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정치 및 경제적으로 붕괴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북한관련 보고서에서 밝혔다.
DIA의 이 보고서는 존 글렌 미상원의원이 지난 11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인용하면서 공개됐다.
DIA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이 현재의 상태로 향후 15년간 존속될 가능성은 적다고 전제,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북한 정권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며 상황에 엉뚱하게 대처해가거나 붕괴 혹은 자멸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DIA는 또 많은 분석가들이 북한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정치적 자멸과정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도이치 미중앙정보국장은 11일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상황과 관련,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
도이치 국장은 북한이 앞으로 수년 사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특정문제를 구실로 한 한국 침공,경제난으로 인한 자체붕괴, 평화적 해결책인 한국과의 재통일 추구 등 세가지가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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