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장선거는 누구에게 기울고있는가. 선거일인 30일 이전에 사전조정이 가능한가.대구시의원은 41명으로 이중 신한국당 10명, 자민련 8명, 민주당 1명, 무소속 22명인데 전기에는무소속과 자민련이 연합해 원구성을 했었다. 그러나 후기엔 후보가 4명인데다 저마다 몇명씩의자파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결정적 강자는 없는 '시계 ㅇ상태'. 결국 어떻게 연대하느냐에 의장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가운데 최근 무소속중 중도파를 자처하는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누구로 결정되든 모두가 뭉쳐서 지지한다"는 결의를 해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있다.
ㅇ의원을 포함, 대부분이 무소속인 이들 12명은 "마음을 비우고 대구시의회를 대표할 인물을 지지하자"고만 결정한 상태. 이들은 26일쯤 함께 모여 자신들이 지지할 후보를 선정하고 이를 공개키로했다.
ㅇ의원은 "우리가 특정후보를 지지하게되면 그 후보는 다른 후보와 연대해서 원만한 원구성이 될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자리싸움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것"이라 말한다.이에대해 한 후보거론자는 "의원숫자가 한정된 상태에서 그들이 단합한다면 결정권을 행사하게될것"이라 말하고 "게임에서 히든카드를 공개하는 것"이라 비유했다. 그러면서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방안"이라 평가했다.
한편 대구시의장선거를 열흘 앞두고 20일 시의장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시의원이 한자리에 만나서로 속을 털어놓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있다.
현재 시의장후보로 거명되는 의원은 최백영 현 의장과 박흥식 부의장, 김상연 전의장과 이성수의원등 4명이다. 이자리에서 이들은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의 입장에 따라 사전조정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이에대해 후보거론자중 한 의원은"의장 재선에 대한 불만이 있고 운영스타일과 의원간 융화, 성격차 등에서 각자가약점을 갖고있으니 마음을 비우고 만난다면 사전 조정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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