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딸이 대구시내 중심가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7시쯤 혼자 공평동 공무원연금센터앞을 지나는데 20대 초반의 여성이 할말이 있으니 좀 보자고 해서 대구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라 안심하고 따라갔다고 한다. 주차장에 미리 주차해 놓은 승용차에 태워놓고는 자기는 ㅅ제약계열 ㅇ직원인데 당신 간이 나쁠것 같다며 약을 사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구입의사가 없다며 가려고 하니 이미 그 자동차에는 앞뒤로 4~5명의 청년들이 막아서서 구입 계약을 하지 않으면 갈수 없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집에 못간다고 협박하는 통에 결국 38만원에 6개월 할부로 계약을 했다는 것이었다. 반품을 못하도록 본인 스스로 약포장을 뜯도록 조치까지 취했다고 한다. 이말을 듣고 너무 기가차서 다음날관할 파출소에 찾아가 하소연을 하니 이런 외판원에 의한 피해는 소비자 고발센터로 가라고 했다.
할수없이 회사에 직접 전화를 하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필로 서명까지 하고 약을 뜯었지 않았느냐고 큰소리 치면서 한번 구입한 제품은 절대 반품할 수 없다고 했다.
이같은 약판매행위가 우리주변에서 아직도 자행되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또 불법감금이엄연한데도 신고에도 아랑곳없이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기대해 본다.
임두한(대구시 동구 신천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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