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부쩍 많을 때다. 단순히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자리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직장·친지끼리 부부동반 모임 등 어느정도 격식을 차리려면 옷차림과 화장에 신경이 쓰인다.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정혜씨(대백프라자 문화센터 강사)는 "화장을 안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지만 너무 진하거나 두꺼운 화장도 곤란하다"며 기본적으로 밝고 투명한 입체화장에 포인트를 살릴것을 권한다.
파운데이션을 평소보다 약간 많게(1.5배) 발라 잡티를 가리고 투명파우더를 친뒤 스펀지로 눌러화장이 뜨는 것을 막는다. 양눈썹과 코가 있는 T존에는 밝은 색, 얼굴 윤곽과 볼뼈가 있는데는어두운 색상으로 발라준다.
눈썹은 조금 각이 진듯이 선명하게 그려 주되 눈썹 앞머리는 연하게 해야 인형같은 느낌이 들지않는다. 아이섀도를 바른뒤 눈두덩은 흰색펄이나 베이지펄로 밝게 해주어야 깊이있는 눈매가 연출된다. 눈초리에는 약간 진한 색을 바른다. 인조 속눈썹은 반만 잘라서 눈썹 길이가 긴쪽을 눈꼬리쪽으로 붙인다.
밝고 투명한 화장을 한 뒤 립스틱은 붉은 색이나 자주빛으로 라인을 살려서 그린다.모임에는 묶거나 올려빗는 업스타일이 제격이다. 긴머리를 손질하지 않고 늘어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짧은 머리는 뒤집어감기를 하거나 복고풍으로 단장하면 괜찮다.부부동반 모임일 경우 평소 옷입는 스타일이 다르더라도 함께 참석하는 자리라면 어느정도 조화를 맞춰야하며, 단정한 옷차림에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화려한 옷차림에는 지나친 액세서리를 피해야한다. 양복이 화려할 때는 넥타이는 무난한 색상을, 무채색 양복에는 튀는 색상의 넥타이를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양복에 흰 양말은 금물.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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