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부부문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94년 현재 15.9%로 세계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4일 펴낸 96년판 산업기술백서 에서 밝혀졌다.연구개발(R&D)의 자원투입과 성과를 주요국가와 비교 분석한 이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연구개발투자중 정부부담 비중은 15.9%로 프랑스(44.6%), 독일(37.1%), 미국(36.1%), 영국(32.3%),일본(20.2%) 등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 전체 연구개발투자는 총 98억3천만달러로 미국의 17분의 1, 일본의 12분의 1에 지나지않고 과학기술논문 발표실적(95년)도 미국의 48분의 1, 일본의 10분의 1에 머물렀다.정부의 과학기술관계 예산은 총 30억8천6백만달러(95년)로 미국의 22분의 1, 일본의 8분의 1 가량이고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에 비해서도 20-30% 수준이다.
연구원 수도 총 11만7천4백명으로 미국의 8분의 1, 일본의 5분의 1로 상당한 격차가 있고 출허등록건수는 미·일등 주요 선진국의 9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산업체의 R&D 투자는 소수기업 집중현상이 두드러져 상위 20개사의 투자액이 국가 전체투자액의 50%를 넘어서는등 전체적인 R&D 투자가 일부 대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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