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염직(주)이 세계 30여개국가가 상호인증하는 섬유분야의 'ISO(국제표준화기구)9001' 인증을국내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국제염직은 작년 4월 ISO인증 추진 작업에 착수한 이후 1년7개월만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BVQi(국제품질경영인증협회)로부터 자격을 인증받고 28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BVQi의 ISO인증은 EU(유럽공동체)지역, 미주지역, 호주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어향후 이들 지역 시장진출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제염직은 작년 4월 부서별 핵심요원 13명으로 구성된 추진팀을 가동한 뒤 국제심사원 초청 연수, 양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작년 8월부터 올 5월까지 생산, 검사, 입출고,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품질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국제염직은 ISO인증에 이어 내년초 유럽공동체 품질표시인 CE마크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이승주 회장은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국가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ISO인증 작업을추진했다"며 "준비기간 동안 품질 및 경영개선에 대한 직원들의 의욕이 향상된 것이 무엇보다 큰소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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