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개고기 체인점 광고 싸고 공방전

최근 한 외식업체가 모일간지에 낸'개고기 체인점'모집광고를 둘러싸고 애견인들이 개고기 추방운동을 계획하고 있어 화제.

한국동물보호연구회(회장 윤신근)는 29일 "개고기가 마치 민족의 전통식품이라며 체인점을 낸다면 세계가 웃을 것"이라며 "내년 1월중 '개고기 추방과 동물사랑'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할예정"이라고 주장.

문제의 발단은 차이나통상(경기 성남시)이 일간지 광고에서 "전통음식 보신탕이 서구논리에 밀려 혐오식품으로 천대받고 있다"며 "해외상표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전통음식 개고기로 맞서자"고 주장한 데서 비롯된 것.

이에대해 애견인 단체인 한국동물보호연구회는 즉각 성명을 통해 "OECD 가입등 우리의 위상이높아지고 있는 이때 '개고기 체인점'은 세계적인 망신거리"라며 "차이나통상은 개고기 체인점을 만들려는 기도를 즉각 포기하고 국내 1천만 애견인들에게 사과하라"고 반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