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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트로피 도난

◈이탈리아 영화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84)의 아카데미상 트로피가 성탄절에 도난당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9일 보도.

언론들에 따르면 안토니오니 감독이 성탄절 연휴를 맞아 베니스로 여행하던중 그의 아파트에도둑이 들어 지난해 수상한 아카데미 공로상 트로피와 칸과 빈 영화제 트로피 등을 훔쳐갔다는것.

부인 엔리카 피코 여사는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트로피는 남편의 인생사 전부와 같다 면서 훔쳐간 사람들이 이를 조속히 돌려줄 것을 호소.(베를린)인간뇌도 지진전 진동 감지

◈인간의 두뇌가 지진학자들도 포착해내지 못하는 지진전(前)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학설을 호주 의사들이 제기.

호주 뉴캐슬 병원의 마이크 그레이슨 방사선과장 등 방사선과 전문의 2명은 의학전문지 메디컬저널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12월호에서 지난 89년 뉴 사우스 웨일스주 뉴캐슬을 강타한 지진이발생하기 17분 전에 한 환자 두뇌의 컴퓨터 단층촬영화면에 훼손된 영상이 나타났다면서 이같이주장.

당시 지진은 리히터 규모 5.5를 기록한 것으로 89년 12월말 오전 10시28분에 발생, 8분간 지속됐으며 12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냈는데 그레이슨 방사선과장에 따르면 당시 오전 10시부터 정신질환자 1명의 단층 촬영을 하고있었는데 10시11분에 이상한 인공 줄무늬가 화면에 나타났다는 것.(시드니)

테러장면 비디오 판매

◈알제리에서 잇단 테러 행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회교 무장단체들이 자신들의 테러 행위를 비디오로 찍어 영국에 팔아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지가 29일 보도.알제리의 반정부 회교 단체인 무장회교그룹(GIA)과 회교구국대(AIS)등은 자신들이 경찰관서를야간 습격하는 장면과 대원들의 군사 훈련 장면, 심지어는 실제로 살인하는 장면이 들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개당 약 1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

이들 테이프는 런던내의 회교 무장 단체 동조자들에 의해 회교 사원 근처에서 판매되고 있다고.(런던)남자도 미인대회 참가권

◈42년의 전통을 가진 호주 미인선발대회가 앞으로 남성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자격을 주는 세계 최초의 대회로 탈바꿈 한다고.

이에따라 수상자가 받게될 칭호도 지금까지의 미스 호주 에서 탐구, 추구의 뜻을 가진 퀘스트호주 로 바뀌게 된다고 대회주관협회측이 29일 발표.

그런데 올해 대회에는 미스 빅토리아주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본선에 오른27세의 미남청년 브래드 로저스가 강력한 수상후보 중에 들어있다고.(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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