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굴암이 있어 나는 존재한다"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과학성을 철저하게 파들어가고 있는 석우일 신라역사과학관 관장(56).
신라 석탈해왕 후손인 그는 신라시대 과학에 미친 사람이다. 신라과학의 신비를 밝히느라 공예사에서 번돈을 모두 끌어넣고 공장직공들과 가족들의 원망을 들어가면서 공장과 땅까지 팔아 치우며 20여년동안 석굴암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석관장이 석굴암의 과학성을 조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4년. 일본인에게 한민족의 예술혼을 뽐내려고 석굴암에 데려갔을때 석굴암 대불이 갖힌 것을 본 후다. 그는 "호흡할 수 없는 석불은 죽은 것이며 이는 역사의 단절이다"며 석굴의 과학성과 훼손방지대책 연구에 몰두하기로 결심했다.이때부터 발이 닳도록 공장이 있던 서울과 경주를 수천번 오르내리며 자료수집, 관계전문가 자문청취, 현장실험에 매달렸다.
10여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주 민속공예촌에 지난 88년 동악미술관을 짓고 석굴암 축소모형과 첨성대가 건축되었던 서기 6백30년경의 경주별자리, 신라 왕경도를 재현, 오늘날의 신라역사과학관으로 키웠다.
석관장은 "앞으로 에밀레종의 제작과정, 첨성대 등도 연구에 들어가 신라과학의 신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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