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람직한 통일시기로 10년 후를 내다 보고 있으며 해방이후 가장 자랑스러운사건은 88 올림픽,가장 부끄러운 사건은 전직대통령 구속으로 여기고 있다. 또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로는 세종대왕(18.8%%) 이순신장군(14.1%%) 김구선생(10.0%%)를 제치고 박정희전대통령(23.4%%)이 꼽혀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대조를 보였다.
공보처는 구랍 30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3차에 걸쳐 전국의 성인남녀4천5백명을 대상으로면접 조사한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족관계에 있어서는 가족의식이 점차 희박해져 관혼상제 참석범위가 4~5촌으로 좁아졌으며 분가한 기혼형제, 따로 사는 장인장모에 대해서는 응답자 4명중 1명이상이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에게는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는 응답이 72.1%%로압도적이었지만 그렇지않다는 응답자도 26.8%%나 돼 달라지는 가족관을 극단적으로 보여줬다.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론(40.9%%)과 완급조절론(39.7%%)이 공존했고 사회제도개혁은 점진론(62.5%%)이 급진론(34.1%%)보다 훨씬 앞섰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심화되고 있는 지역감정에 대해서는 응답자 4명중 3명이 심각한 수준이라며우려를 표시했고 지역감정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는 투표 선거등 정치분야를 꼽았으며 이의 해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역시 지역연고를 조장하는 정치지도자의 교체를 들었다.〈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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