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축년(丁丑年) 새해가 시작되면서 '12·18 대권(大權)고지'를 향한 여야(與野)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야는 3일 시무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다짐한데 이어 곧 조직정비와 공약개발등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본격적인 실무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지난해 '12·20 개각'에서 정시채(丁時采)농림, 신경식(辛卿植)정무, 강현욱(姜賢旭)환경부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중인 전남, 충북, 전북 등 3개 도지부위원장을 1월중 교체, 시.도지부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 이재창(李在昌) 유종수(柳鍾洙) 황학수(黃鶴洙)의원이 입당한 경기 파주, 강원 춘천을, 강원 강릉갑지구당을 포함, 모두 15개 정도의 부실 및 사고지구당 정비작업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이어 매월 한차례씩 전국을 순회하며 시·도지부 사무처장회의를 개최, 기간조직을점검하고 당의 결속과 단합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오는 6일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 주재로 김기수(金基洙)제1정조, 이강두(李康斗)제2정조, 정영훈(鄭泳薰) 제3정조위원장과 金光元민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지역별 업무추진계획을 논의하면서 본격적인 대선공약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신한국당은 이에앞서 이미 종교팀 등 특별팀을 설치, 계층별·직능별로 특화된당세확장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올해의 목표를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기반강화, 대선공약개발, 김대중(金大中)총재 홍보활동 등 본격적인 대선채비에착수했다.국민회의는 오는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달말까지 전국 2백53개 지구당 가운데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충남 인천 강원지역의 미창당지구당 32개에 대한 창당작업을 마칠 예정이다.이와함께 조만간 부실(不實)지구당에 대해 특별당무감사를 실시, 위원장을 교체하고오는 3월까지95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치러 당기간조직 정비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또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聯靑)'는 회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상반기중전국적인 조직확충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종찬(李鍾贊)부총재가 이끄는 비선(秘線)조직인 '동북아포럼'도 사실상대선기획단 형식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국민회의는 경제문제가 대선 승부를 가를 최대 이슈라고 판단하고 정책실을 중심으로경제관련 대선공약을 집중 개발, 오는 3월까지 대체적인 공약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자민련은 오는 15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의 대전·충남 시·도의원 신년교례회에 이어 16일 한영수(韓英洙)부총재의 서울 양천갑지구당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구당 개편대회를 연이어 개최, 본격적으로 대선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자민련은 또 'JP칼럼' 'JP 화첩 그림이야기' '소설 인간 JP' 'JP경제론' '인간탐험 JP' 등의 단행본 발간을 통해 김종필(金鍾泌)총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내각제 지도자 JP' 등의 책자를 통해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토록 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김총재의 대선전략인 '파워 JP플랜'을 보다 구체화하고 적절한 시기에'공약개발위'를구성,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각종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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