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입시 4.18대1

경북대가 4일 97학년도 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천4백17명에 1만1백3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이 개교이래 가장 높은 4·18대1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2·27대1보다 거의 배가량 높아진 것으로 복수지원에 따른 현상으로분석되고 있다.

대학측은 경쟁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짐에 따라 학과 및 학부별 합격점도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단계사정에서 학과(부)별 특정영역(교과) 수능성적 및 학생부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성적 전체 고득점자가 영역별 고득점자에게 밀리는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과별 경쟁률은 역사교육학과가 10명 모집에 1백32명이 지원, 13·20대1로 71개 학과(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농업토목공학과가 12·20대1, 심리학과가 12·10대1, 치의예과가 10대1, 수의학과가 9·67대1, 의예과가 6·32대1 등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환경공학과가 1·96대1로 가장 낮았다.

경북대는 이번 입시에서 원서접수 중간집계 상황을 공개하지 않은 결과 눈치작전에 의한 막판소나기지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자체분석을 내리고 있다.

한편 5일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대구교육대는 5백20명 모집에 남학생 4백27명,여학생 7백91명 등 1천2백18명이 지원, 지난해 1·69대1보다 높은 2·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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