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츠데일〈미애리조나〉]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이 올들어 처음 열린 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 1백만달러까지 챙겼다.
세계랭킹 1위 노먼은 6일(한국시간) 그레이호크GC 탈론코스(파72)에서 열린 97앤더슨컨설팅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 결승전에서 스코트 호크(미국)와 마지막 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36번홀에서3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정상을 차지했다.
18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3, 4위전에서는 일본의 사사키 히사유키가 17번홀에서 2홀차로 앞서며샘 토랜스(스코틀랜드)를 제치고 3위가 됐다.
지난해 부터 지구촌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러 지역 1위 4명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 이 대회에서 노먼은 32번홀까지 1홀차로 앞서 나갔지만 33번홀에서 약 2m짜리 파퍼팅에 실패, 타이를 허용하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노먼은 길이 5백88야드의 36번홀(파5)에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벙커에 빠졌지만 침착하게 탈출해 스리온을 시도, 홀컵 3m옆에 공을 붙였고 호크가 4m짜리 버디퍼팅을 놓친 것을 확인한뒤 버디퍼팅에 성공했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3백65만달러인데 이미 2백28만달러가 지난 한해동안 펼쳐졌던 4개 지역의 예선 출전자들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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