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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체첸공화국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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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후보 16명 각축"

[모스크바] 체첸 공화국은 오는 27일 대통령 및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실시한다.체첸인들은 그동안 체첸에 주둔해온 러시아군이 5일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이번 총선을 통해 보다 많은 자치권을 획득, 궁극적으로 독립을 쟁취하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철군완료가 곧 체첸의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있다.총선에는 16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뛰고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체첸 독립을 공약으로 내걸고있다.체첸 반군과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8월 평화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후 반군측은 27일 총선 이전에러시아군이 전원 철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파벨 마슬로프 러시아군 소장은 인테르 팍스 통신을 통해 체첸 내에 러시아 내무부나 국방부 병력이 이제 단 한사람도 남아 있지 않다 고 공식 선언했다.

체첸 반군은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철수함에 따라 러시아군 기지를 반군의 군사본부로 접수했다고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르군 지역에 있던 체첸 군사 본부가 그로즈니 동부 외곽지역에 위치한 러시아군의칸칼라 공군 기지로 이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당초 체첸에 2개 여단을 항구적으로 주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 완전 철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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